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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Okinawa

국제거리 돈가스 시마부타야 솔직후기 팩트폭력

람쥐와토리의 첫포스팅

국제거리 돈가스집 시마부타야 편


두둥칫..

첫 포스팅의 제목은 진지한 궁서체로 정했습니다....

람쥐와 토리는 이번 리뷰에서 만큼은 매우 진지합니다.


우선, 매우 개인적인 의견임을 알려드리며

혹시 정보를 원하시고 포스팅을 여신분들을 위해 맵코드 쏴드립니다.

가즈아!!!!!!!


시마부타야 

맵코드:33157396*24

전화번호:098-861-2739 

구글지도:https://goo.gl/maps/AGs6Mtkpb8m


본격적으로 리뷰 시작합니다.

람쥐의 경우 오키나와에 늦여름에 온 경험이 있답니다.

배고픈 람쥐는 우연찮게 들어간 시마부타야에서 돈가스를 먹고 생겨버린 철학이 있습니다.

'오키나와 = 돈가스!!!!!!!!!'


그래서! 토리를 데리고 나하 공항에서 내린 후 렌트카를 빌려 타고 허겁지겁 온 시마부타야!

한국에서 돈가스 맛집이라는 곳마다 토리와 함께 기웃거리며 람쥐는 늘 콧방귀를 쳤더라죠

"뭐야 진짜 오키나와를 안 가 봤네?풉큭큭"


이렇게 시마부타야에 대한 기대치는 하늘을 솟구쳐 올라가기에 여념이 없었고,

기대감의 최고조에 달한 람쥐와 토리는 드디어! 시마부타야 입구에 도착합니다.

아그좍! 씹히는 돈가스의 식감을 상상하며 쫄쫄 굶고 문을 열었지만 브레이크 타임이 있었습니다.

(*브레이크타임 - 오후 3:00~5:00)


람쥐와 토리는 주변을 구경하다 오기로 합니다. 그 와중에 발견한 왕맛나는 캔음료 !

간간히 주변 자판기에 옥수수가 그려져있는 캔옥수수 친구를 보신다면 한번씩 꼭 드셔보세요.

토리는 계속 해서 옥수수 식감에 대해 칭찬했답니다. 므흣

(핫초코는 비추.. 개인적으로 너무 달아요 T,T)


자. 그리고 메뉴판을 스윽 보니 금방 다가온 5시!!!

일단 토리는 추천 메뉴를 무조건 믿는 경향이 있지만 람쥐 말을 따르기로 합니다.


입장하고 주는 기본 반찬들(셀프이용)


반찬들을 먹어 보고 깨를 빻으며 신나게 돈가스를 맞이할 준비를 합니다. 히레가스와 로스가스 반반 메뉴와 모듬 롤가스를 주문했지용.



이렇게 등장한 내 님들....

토리가 한 입 먼저 베어 물었습니다 !


그리고

한참 동안 토리는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마음이 다급해진 람쥐도 한 입 베어 문 순간 ...

기름의 쓰나미가 입 속에 들이 닥칩니다.


....................

.............................

...................................

?

....................

!!!!!!!!!!!!!!!!!!!!!!!!!!!!!!!!


믿을 수 없었지만, 사실이었습니다.

정말 그것이 알고 싶었습니다.

왜 ... 

이렇게 오일뤼 해진고뤼..?


토리에게 미안할 지경이라 조용한 첫 식사를 마무리 짓고 나왔습니다.

시마부타야가 체인점이라 맛이 다른 걸 수도 있겠지만 이건 인생 최악의 돈까스였습니다.

너무 배고팠던 지라 사실 .. 다 먹은건 안 비밀이지만,

그 후로 기름지고 느끼한 음식에 대한 충격과 공포는 쉽게 가시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해서 시마부타야의 별점과 한줄평을 남기고 나머지 포스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별점: ★★

한줄평: 기름의 쓰나미를 느껴보고 싶다면 국제거리 시마부타야를 추천드립니다. 허허..